[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네덜란드 출신 재즈팝 싱어송라이터 바우터 하멜(Wouter Hamel)이 단독 내한 공연을 갖는다.
11일 공연기획사 프라이빗커브에 따르면 공연은 오는 9월8일 홍대 무브홀에서 열린다. 바우터 하멜은 서울재즈페스티벌, 부산 락 페스티벌 출연과 단독공연으로 이미 많은 국내 팬들에게 친숙한 아티스트다.
네덜란드 헤이그 출신인 하멜은 어린 나이부터 음악을 배우며 자랐다. 2005년 네덜란드 재즈 보컬 경연대회에서 우승을 거둔 후 현지 언론에 주목받았으며 2년 뒤 셀프타이틀 정규 '하멜(Hamel)'을 발표하게 된다.
음악 기반은 주로 팝적인 요소가 가미된 재즈 사운드. 공연 때는 기타, 베이스, 피아노, 드럼, 퍼커션 세션들과 함께 밴드 편성으로 라이브 연주를 들려준다.
2009년 두번째 앨범 발표 당시 처음 '서울 재즈 페스티벌'로 처음 한국을 찾았다. 당시 이 앨범의 한국 판에만 'A distant melody', 'Nothing's any good', 'Breezy' 등의 라이브 보너스 트랙이 추가로 실리기도 했다.
이후 2017년까지 3년 단위로 3개의 추가 정규를 내며 왕성한 창작 활동을 해왔다. 서울과 인천, 용인, 천안, 부산, 전주 등 한국 지역 도시를 돌며 꾸준히 내한해오기도 했다. 이승환 곡에 피처링을 하거나 장기하와 얼굴들과 함께 공연하기도 했다.
올해 5월에는 2년 만에 새 정규 '보이스타운(BOYSTOWN)'을 발매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 앨범의 신곡들과 기존 대표곡들을 라이브로 들려줄 예정이다. 티켓은 7월18일 오후 2시 인터파크에서 구매 가능하다.
바우터 하멜 단독 공연 포스터. 사진/프라이빗커브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