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그동안 소외 받았던 철강주, 오늘 수급주체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금융과 운송장비를 기관과 외국인이 함께 매수하고 있습니다. 반면 건설과 은행주는 일부 매물이 나오고 있습니다. IT주에도 일부 종목에 차익실현 매물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외국계 매수 상위, 금액순입니다.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한 데 이어서 2분기도 가능할 것으로 증권가에서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2분기에도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LED TV 부문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LED TV와 스마트폰, PC 등 IT 신제품들의 수요가 확산되면 삼성전기 실적은 좋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여러 국내 증권사들은 물론, UBS와 메릴린치 같은 외국계도 목표주가를 올려잡고 있습니다. 목표가는 14만원~18만5000원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기관 매수 상위, 수량순입니다.
지난 22일 1분기 영업이익 7894억원으로 발표했습니다. 시장 전망치이 6283억원을 크게 웃도는 깜짝 실적이었습니다. 이후 2분기 실적도 기대할만 하다는 증권가 분석이 연이어 나오고 있는데요.
오늘 KTB투자증권도 목표주가를 5만8000원으로 올리고 “2분기 영업이익이 1조 5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IT용 패널 주문이 늘어나고, LED TV용 모듈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 증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습니다. 하반기 공급 과잉에 따른 패널 가격 하락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외국계에서는 4거래일째, 기관은 7거래일째 매수 중입니다.
삼성전자(005930)입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생명이 상장되면서 국내 증시 사상 첫 8조원대 ‘주식부자’에 오를 전망입니다. 삼성생명은 다음달 12일 상장될 예정입니다. 공모가가 주당 11만원으로 확정되면서 이 회장의 지분 가치는 현재 보다 4조 5671억원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생명 상장에 따라 주식부호 2위인 현대차 정몽구 회장과의 격차를 확 벌리면서 이건희 회장은 주식부호 선두 자리를 확고히 하게 됩니다.
외국계는 3거래일째 삼성전자를 매도하고 있습니다.
GKL(114090)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은 “1분기 실적이 예상을 크게 밑돌 전망인데, 이를 매수 기회로 활용하라”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2분기부터 다시 선순환 구조에 들어서면서 실적이 좋아질 것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외국계는 4거래일째 매수, 기관은 8거래일째 매도하고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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