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스코프, 호주 스피니펙스와 기술협약

28일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세미나 개최

입력 : 2010-04-26 오후 1:34:53
[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등의 개·폐막식 영상을 제작한 호주의 스피니펙스(Spinifex group)가 한국의 리얼스코프와 손잡고 국내시장에 공식 진출한다.
 
케이디씨(029480) 그룹 계열의 3D콘텐츠 전문기업 리얼스코프는 호주의 스피니펙스와 3D를 포함한 특수영상 분야 기술협력과 공동 시장 진출을 위한 독점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28일엔 이번 협력을 통한 한국 진출을 기념해 세계 공연 영상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고, 양사 비즈니스에 대한 가능성 역시 모색해 보는 세미나가 목동 방송회관 3층 회견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3D특수영상분야의 협력은 물론, 국내에서 개최 예정 중인 2012년 여수엑스포, 2011년 대구국제육상경기 대회, 2014년 도하엑스포, 2018년 동계올림픽 등 국내외 각종 전시, 스포츠 행사 개·폐막식 등의 대형 영상제작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제권 리얼스코프 대표는 "이번 양해각서는 3D입체영상 부문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보유한 케이디씨그룹의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오는 28일 열릴 세미나를 통해 스피니펙스의 영상 역량과 경험을 소개하고 3D산업 동향과 신 영상산업으로의 발전가능성을 진단해 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국내굴지의 종합광고 대행사, 방송사, 전시공연 제작사 등의 관련 업계 및 여수엑스포 조직위,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등 30여개 준비 단체가 함께 참여한다. 세미나 참석 희망자는 사전에 상담전화(02-3459-0687)나 이메일로(jylee8@realscope.co.kr) 로 신청하면 된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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