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후오비 코리아는 후오비 글로벌이 올해 2분기 후오비토큰(HT) 매입과 소각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후오비 글로벌은 지난 16일 공지를 통해 2019년 2분기에 약 5366만4900테더(USDT)에 달하는 총 1401만1700HT를 매입해 소각했다고 알렸다.
후오비 글로벌은 HT 매입 계획에 따라 매분기 후오비 글로벌과 후오비 DM에서 발생한 수익의 20%로 HT을 매입한다. 이번에 소각된 2분기 물량 1401만1700HT는 지난 1분기 소각 물량 647만4800HT에서 약 116.4% 증가한 수치다. 이번 소각으로 지금까지 소각된 HT은 15일 기준 2135만6800HT가 됐다.
후오비 글로벌이 올 2분기 후오비 토큰(HT) 매입을 완료했다. 사진/후오비
후오비 글로벌에 따르면, 이번 소각 이후 발행 예정인 물량을 포함한 HT 총 수량은 4억7864만3200HT이고, 시장에서 유통되는 수량은 2억4643만7000HT인 것으로 나타났다. 락업(Lock-up)된 수량은 6388만1300HT다.
현재 HT은 후오비 패스트트랙 상장 투표, 후오비 프라임 참여 권한, 거래 수수료 혜택 등에 활용되고 있다. 후오비 글로벌은 향후 HT의 공급 감소와 응용 증가 전략을 지속해 더 나운 활용방안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리린 후오비 그룹 CEO는 "이번 분기 소각 물량을 보면 두 가지 트렌드를 알 수 있다"며 "디지털 자산시장이 강세였고, 후오비 그룹의 서비스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