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함샤우트는 오는 8월28일 '제2회 벤처 스타트업 캐스팅 페어'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3월 열렸던 1회 행사에 이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업계의 상생과 협력을 도모하고 블록체인 산업 발전에 기여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행사는 심사를 거쳐 선정된 프로젝트가 투자사와 액셀러레이터, 거래소 등 업계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발표 세션과 개별 상담을 할 수 있는 1:1 미팅 세션으로 진행된다.
블록체인 스타트업은 사업 진행에 필요한 업계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투자 유치와 거래소 상장 관련 상담, 비즈니스와 마케팅에 대한 조언 등을 받는다. 참관사들은 선별된 프로젝트의 발표와 개별 미팅을 통해 잠재력 있는 프로젝트를 조기에 발굴할 수 있다.
또 행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프로젝트는 향후 함샤우트로부터 홍보마케팅은 물론 사업 모델 고도화, 투자 유치, 거래소 상장을 포함한 액셀러레이팅 지원을 받을 수도 있다. 1회 행사에서 선정됐던 투어컴은 함샤우트의 비즈니스 액셀러레이션 대상으로 선정돼 홍보마케팅과 제휴 활동을 펼치며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제2회 벤처 스타트업 캐스팅 페어' 발표 및 참관 신청은 행사 공식 사이트나 함샤우트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발표사 신청 접수는 8월14일까지이며, 참관 신청은 150명 선착순 마감된다. 발표와 참관 등 모든 참가비는 무료다.
김재희 함샤우트 공동대표는 "캐스팅 페어는 건전한 생태계 조성과 산업 발전을 위한 기회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1회 행사 결과 참가사들 간 제휴와 계약 체결이 이뤄지는 등 실질적 성과가 있었다"며 "2회 행사도 좋은 기업이 발굴되고 블록체인 업계 상생과 협력의 씨앗이 뿌려지는 장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송인규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겸임교수가 연구소장으로 있는 블록체인투자연구소와 함께 진행하며,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소닉과 한빗코, 글로벌 거래소 라토큰, 피엑스고, 벨릭 등이 행사 후원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