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뮤지션 이승환의 곡 '슈퍼히어로'가 영화 '엑시트'의 주제곡으로 낙점됐다. 31일 영화 개봉일에 맞춰 음원이 공개된다.
영화 이용을 위해 이승환은 곡을 새롭게 편곡했다. 영화 속 S.O.S 구조신호 '모스 부호'를 이용해 브릿지 부분을 새롭게 만들고, 스티브 브루스터(Steve Brewster)의 드럼과 이승환밴드의 베이스 파트 연주를 새롭게 했다. 이승환은 평소 친분이 있던 류승완 감독으로부터 '엑시트' 주제와 취지를 듣고 재녹음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엑시트'는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하는 청년백수 용남(조정석)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의 용기와 기지를 그린 재난탈출액션 영화. 이승환 소속사 드림팩토리는 "여름 영화에 어울리는 경쾌하고 속도감있고 신나는 편곡으로 완성됐다"며 "영화 속 짠내나는 삶의 주인공, 이 시대 용기가 필요한 이들에게 멋진 응원가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뮤지션 이승환. 사진/드림팩토리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