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특징주)비철금속株, 구리·아연 상승전망에 강세

입력 : 2010-04-28 오전 6:00:00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 비철금속株, 구리·아연 상승전망에
 
원자재가격 상승이 지속되는 가운데 구리와 아연가격의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이날 동가공업체인 서원(021050)은 전일대비 7.53%(35원)뛴 45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황동 청동 제조업체인 대창(012800)도 7.06% 급등했다. 대양금속(009190)황금에스티(032560)도 각각 4.39%,2.32% 오르는 등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였다.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과 함께 이날 구리와 아연의 추가상승할 것이란 전망에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다.
 
원상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비철금속, 특히 구리와 아연 가격의 추가상승 가능성이 높다며 관련주에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위안화 절상압력이 높아질수록 달러 약세는 불가피하고 이렇게 되면 실물자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하반기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수단으로 금속 및 원자재가 매력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특히, 칠레의 지진 여파 등으로 인해 구리와 아연가격이 점진적으로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 원전관련株, 실적기대감과 순환매
 
 
원전테마주 역시 실적 기대감과 함께 순환매수세가 몰리면서 동반 강세를 기록했다.
 
한전기술(052690)은 전일대비 9.07%(6500원) 오른 7만8200원에 마감됐으며 한전KPS(051600)도 4.31%오른 5만800원을 기록했다.
 
이외에 비에이치(090460)모건코리아(019990) 역시 각각 3.73%, 1.22%의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 발표된 한전기술과 한전KPS의 1분기 실적이 비교적 무난했다는 평가와 함께 그동안 낙폭이 컸다는 판단이 겹쳤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 한국전력이 터키 정부 및 원전관계자들과 '터기시놉원전 공동연구 제 2차 TF회의'를 개최하면서 수주기대감이 높아진 것도 상승에 힘을 보탰다.
 
◇ 셀트리온, 외국인 집중매수..신고가
 
셀트리온(068270)은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집중되며 급등했다. 셀트리온은 전일대비 7.5%(1500원) 뛴 2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2만2450원까지 급등, 상장 이후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날 씨티그룹 창구를 통해 130만주 이상 매수세가 유입됐다. 외국인은 전날까지 최근 3일 동안에도 127만여주를 사들이며 러브콜을 보내왔다.
 
셀트리온은 지난 23일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홀딩스로부터 2079억원을 유치했다고 공시했다.
 
테마섹은 셀트리온의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 셀트리온 지분의 약 10%(약1233만주)를 보유하게 된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제약사에 투자경험이 많은 테마섹이 지분 참여를 결정해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인정바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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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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