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1인가구 및 반려동물 등 다채로운 콘셉트의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이 선보이는 '간편 미역국' 명절선물 세트. 사진/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25일까지 전 점포에서 추석 명절 선물 예약판매에 돌입하고 26일부터는 본 판매를 시작한다고 8일 전했다.
신세계는 이번 추석 명절 선물 구성에 최신 트렌드를 반영했다. 우선 1~2인 가구를 겨냥한 제품을 선보인다. ‘간편 미역국 세트’가 대표적이다. 이 제품은 소고기, 새우, 황태 등 3가지 종류의 미역국을 간편하게 끓여먹을 수 있는 소포장 제품이다. 가격은 5만원이다.
연어, 고등어, 새우, 관자를 각각 소포장한 ‘간편 수산물 세트’도 확대했다. 100세트 한정으로 준비했다. 이외에도 한우 등 정육에서도 소포장 제품을 강화하고, 1~2인 젊은 세대를 겨냥한 ‘DIY 막걸리 세트’도 처음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명절 문화가 간소화 된 만큼, 소포장 상품을 지난 추석보다 30% 더 늘렸다”라고 설명했다.
신세계 명절 선물세트 매장. 사진/신세계백화점
반려동물 가구 1000만 시대를 맞아 올 추석에는 반려동물 선물도 등장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처음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고객들을 위해 ‘동결 건조 견·묘 세트’ 간식을 특별기획 했다. 민물장어, 홍합 등 다양한 수산물을 재료로 프리미엄급으로 제작했다.
올 초 가장 이슈였던 미세먼지와 관련된 제품도 추석 이색 선물로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기관지 건강에 좋은 도라지 숙성액 등은 물론 도라지 배즙 등의 제품을 선물 세트로 준비했다.
명품에 대한 관심은 명절 선물에도 반영됐다. 프리미엄급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지난 설에 비해 20% 더 늘었다. 신세계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5스타 육포는 1++ 등급 한우로 만들었다. 80g 단위로 소량 진공 포장 했으며 가격은 40만원이다.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수요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