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2분기 영업익 92억…전년비 4%↓

2분기 매출 600억…전년비 1%↑

입력 : 2019-08-09 오전 9:38:22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네오위즈는 올 2분기 매출 600억원, 영업이익 92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 감소했다. 
 
해외 매출은 2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줄었다. '브라운더스트'는 올 1분기 글로벌 시장 진출에 주력했다. 이후 서비스 안정화 단계에 들어서며 3분기부터 업데이트와 유명 지식재산권(IP) 제휴 이벤트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일본 자회사 게임온은 지난 7월 PC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스트아크'의 일본 유통(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게임온은 현지화 작업 중인 PC게임 '에어'와 로스트아크 등 두 게임을 통해 일본 PC온라인 주요 퍼블리셔로 자리 잡으려 한다. 
 
국내 매출은 336억원으로 보드게임의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 증가했다. 보드게임은 지난해 진행한 PC·모바일 플랫폼 통합효과로 개선된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스포츠 경기 광고, 라디오 CM 등 마케팅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글로벌 흥행 게임 '레인보우식스 시즈'의 PC방 정식 서비스도 지난달 25일 시작했다. 이외에도 콘솔게임 '블레스 언리쉬드'를 개발 중이고 스팀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할 PC온라인 신작 '아미앤스트레티지'와 전략 시뮬레이션 모바일 게임 '컴온나이츠' 등 신작을 하반기에 선보인다. 
 
문지수 네오위즈 대표는 "네오위즈는 모바일, PC온라인,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신작 포트폴리오를 갖췄다"며 "완성도 높은 자체 게임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네오위즈는 올 2분기 매출 600억원, 영업이익 92억원을 기록했다. 사진/네오위즈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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