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 션 멘데스가 첫 내한 단독공연으로 한국팬들과 만난다.
13일 공연기획사 에이아이엠은 오는 9월25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공연이 열린다고 밝혔다. 지난해 발매된 셀프타이틀인 3집을 기념한 월드 투어 일환으로 진행된다.
캐나다 출신의 션 멘데스는 지난 2013년 영상 소셜 공유 채널 바인(Vine)에 6초 짜리 짧은 영상을 올리며 음악활동을 시작했다. 출중한 기타 실력과 감미로운 목소리, 훈훈한 외모로 데뷔 때부터 주목을 받았다.
2014년 첫 싱글 '라이프 오브 더 파티(Life of the Party)'는 일주일 만에 17만 회 이상의 스트리밍과 유튜브 1000만 뷰를 넘어섰다. 이듬해 1집 '핸드라이튼(Handwritten)'은 빌보드 앨범 차트 1위 최연소 아티스트 기록을 세우게 된다. 션 멘데스가 작곡에 적극 참여한 이 앨범은 2016 주노 어워드 '올해의 앨범', '올해의 팝 앨범' 부문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2집 '일루미네이트(Illuminate)'의 수록곡 '데어스 나띵 홀딩 미 백(There’s Nothing Holdin’ Me Back)', '머시(Mercy)'는 국내에도 잘 알려진 그의 대표곡들이다.
지난해에는 자신의 이름을 건 셀프타이틀 3집을 냈다. 존 메이어와 에드 시런이 프로듀싱에 참여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61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수록곡 'In My Blood'와 앨범은 각각 올해의 노래, 베스트 팝 보컬 앨범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 3월 영국에서 시작된 이번 투어는 유럽과 미국을 거쳐 아시아에 이르는 대장정이다. 아시아 지역은 서울을 비롯 상해, 방콕, 싱가폴, 마카오 등 9개국에서 펼쳐진다.
션 멘데즈. 사진/에이아이엠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