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18일 '1:1 현장코칭 숙련인력양성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과 구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중소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인력확보 애로에 대한 주요 원인으로 ‘직무능력을 갖춘 자가 없음(39.7%)’을 꼽았다.
또한, 노동시간 단축 관련 중소기업 의견조사에서는 응답기업의 25.3%가 노동시간 단축에 따라 신규 채용계획이 있으며, 대다수 기업들은 기술·기능직(61.3%) 채용을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 현장코칭 숙련인력양성사업'은 이러한 현장의 애로와 수요를 반영해 중소기업에 취업한 신규 인력의 숙련도를 신속히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기업 및 구직자에게는 인력매칭, 전문가 1:1 현장 코칭 및 인건비 등이 지원된다. 우선, 신규인력이 필요한 기업과 근로자를 매칭해 주고, 최대 3개월간 현장실습이 진행된다. 실습은 명장 등을 활용한 1:1 전문가 직무코칭(최대 12회, 회당 50만원)을 하고, 구직자에게는 실습기간 중 인건비(최대 3개월, 월 60만원)를 지원한다.
한편, 이 사업은 ‘소재·부품 장비 중소기업’과 ‘근로시간 단축’ 대상 기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신청·접수기간은 19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상시 접수가 가능하고, 참여기업 및 구직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업인력애로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