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지수 1800p 전후 등락 공방

코스닥시장 상대적 상승 탄력 우위

입력 : 2008-04-22 오전 9:23:00
지수가 혼조권에 머물고 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0.04%가 내린 1799.72p로 개장해 9시3분 현재 0.24%가 하락한 1796.01p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0.24% 상승한 651.65p를 기록하고 있다.  
 
뱅크 오브 어메리카(BOA)의 예상 외의 실적 부진 발표와 오하이오주 지방은행인 내셔널시티가 유동성 경색으로 주당 5달러에 지분을 헐값에 매각했다는 소식이 미 증시 상승의 발목을 잡았고 국내 증시에도 추가 상승의 모멘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이 9시5분 현재 17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98억원의 순매도, 외국인은 77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9시6분 현재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도를 보이며 142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은행, 의료정밀, 화학, 서비스업 순으로 하락률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반면 기계, 통신, 운수장비, 보험업종 순으로 상승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외국인은 삼성카드, LG디스플레이, POSCO, 두산인프라코어 등을 순매수하고 있다. 삼성전자, LG전자, 국민은행, 현대차 등은 순매도하고 있다.  
 
거래대금 상위종목으로는 제일화재, 하이닉스, 한화손해보험, 삼성물산이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 한화, 동양제철화학, 대한항공 등은 하락하고 있다.
 
9시 12분 현재 제일화재가 한화그룹과 메리츠그룹의 인수 합병 경쟁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오르고 있다. 증권거래소는 제일화재의 추가 급등 양상이 이어질 경우 23일 부터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BOA의 실적부진으로 은행주의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다. 9시 13분 현재 신한지주(-1.09%), 우리금융(-0.79%0, 하나금융지주(-1.21%) 등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국민은행(-1.98%) 도 하락세가 큰 상태이다.
 
반면 통신업체인 KT(0.94%), KTF(0.89%), SK텔레콤(1.03%) 등은 동반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제일화재 지분 경쟁에 나선 한화(-3.82%)가 9시 16분 현재 하락이 커지고 있다. 메리츠화재(0.96%), 메리츠종금(-2.64%), 메리츠증권(-0.26%) 등 메리츠 그룹의 계열사 주가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9시 18분 현재 두산인프라코어(1.33%), 두산중공업(0.45%) 등이 반등하며 기계업종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IT업종에서는 하이닉스(1.70%)의 상승이 두드러지고 있다.  
 
코스닥 시장은 9시20분 현재 NHN(0.17%) 강보합 수준의 상승에 그치고 있고 다음(1.09%), 이상네트웍스(3.55%) 등은 상승 탄력이 좀 더 커지고 있다.
 
반면 한국캐피탈(-1.46%), HK저축은행(-1.43%) 등은 하락세가 다소 크게 나타나고 있다.
 
 
뉴스토마토 이현민 기자(roylee@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이현민 기자
이현민기자의 다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