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인수 선언으로 17일 주가가 8% 이상 급락했던 한화가 하루만에 반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는 18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전날보다 1200원(2.14%)상승한 5만72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용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할 경우, 한화건설의 육상 플랜트와 대우조선해양의 해상플랜트가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으며 한화그룹의 기계업 비즈니스가 한 단계 레벨업될 수 있다"며 17일 급락은 시장의 과민반응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한화가 100% 보유한 한화건설 지분을 기업공개를 전제로 매각하고, 한화그룹의 부동산 등
매각을 통해서 상당한 자금 조달이 가능할 것"이라며 특히, "M&A를 위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할 경우
최소 20%의 지분만 확보하고 나머지는 재무적 투자자를 통해 유치할 수 있어 재무적 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