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밸류에이션 매력.."매수"-신한투자

입력 : 2010-04-29 오전 8:51:11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9일 일동제약(000230)에 대해 저성장은 극복해야 할 과제지만 밸류에이션 매력은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배기달 연구원은 "일동제약이 상위 업체 대비 성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틈새 제네릭(복제약)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일동제약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86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2.3% 감소한 52억원을 기록해 당사 추정치에 미달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배 연구원은 "유한양행의 실적이 부진했던 이유는 신공장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 부담이 본격화되는 올해를 대비해 일부비용들을 선반영했기 때문"이라며 "신공장에 대한 감가상각비 반영으로 4분기 원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4.9%포인트 높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광고선전비 등의 조기 집행으로 판관비율도 전년 동기 대비 2.0%포인트 높아져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6.9%포인트 떨어졌다"고 했다.
 
배 연구원은 "'라비에트'등 제네릭 신제품 효과에도 혈행개선제 '사미온' 등 기존 대형 품목의 부진으로 외형 성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올해에는 신공장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대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LG생명과학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74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은 감가상각비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46.1% 감소한 32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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