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도 상승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보다 8.29포인트(0.43%) 오른 1924.6에 거래를 마쳤다. 미·중 무역 협상 기대감에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 중 1937.42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매매 주체 간 수급이 엇갈리면서 상승 폭이 제한됐다.
기관은 1980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847억원, 311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비금속광물이 1%대 상승률을 기록했고 의약품과 의료정밀, 제조업, 통신, 유통업, 건설업, 종이·목재, 운수창고, 서비스업도 강세였다. 증권과 금융업은 소폭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5.41포인트(0.93%) 상승한 588.32로 장을 마쳤다. 기관이 224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64억원, 60억원은 순매수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6원 내린 1211.2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