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보험과 은행주들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부각과 실적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30일 기업은행(024110)은 3.28%, 부산은행(005280) 2.98%, KB금융(105560) 2.41%, 신한지주(055550) 2.23% 등 일제히 오르고 있습니다.
보험주들도 대한생명(088350)이 전날보다 250원(2.74%)오른 9360원에 거래되고 있고 메리츠화재(000060)(2.54%), 현대해상(001450)(2.44%) 등으로 동반상승하고 있습니다.
오늘 3시를 전후해서 KB금융, 기업은행, 우리금융의 실적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더욱이 어제 신한지주가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을 내놓은 덕에 실적 기대감은 더욱 고조된 상태입니다.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가능성 시사 발언도 주가 상승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어제 금융안정보고서에서 "금융완화 조치의 정상화(기준금리 인상)는 출구전략과 관련한 국제적 논의 및 국내외 금융·경제 상황의 개선 추이를 보면서 속도와 폭을 조정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은은 "글로벌 금융위기 과정에서 취해진 금융완화 조치들이 중장기적인 안목에서 금융 불균형 발생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해 점진적인 기준금리 인상의 필요성을 시사했습니다.
뉴스토마토 박상정 기자 auraps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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