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는 추석 명절연휴 '귀성·귀경길 교통상황 예측 정보'를 5일 공개했다. 카카오내비 빅데이터 최근 5년 기록을 분석한 결과로, 분석대상 구간은 서울-부산·광주·대전 고속도로 톨게이트 등 3개 구간이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귀성길의 경우 가장 쾌적한 시간대는 서울 출발 기준 부산, 광주, 대전 지역 모두 12일 오후 6시 이후로 나타났다. 서울-부산 구간을 12일 오후 8시에 출발하면 4시간50분이 소요되고 서울-광주 구간은 오후 7시 출발 시 3시간55분, 서울-대전 구간은 오후 8시 출발 시 2시간5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귀경길의 경우 서울로 향하는 부산, 광주, 대전 구간 모두 고속도로 지·정체 해소가 시작되는 시점인 14일 오후 5시 이후에 출발할 것을 추천했다. 부산에서 14일 오후 7시에 출발하면 6시간10분이 걸리고, 같은 시간 광주에서 출발 시 5시간30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에서 오후 8시에 출발하면 3시간7분이 걸릴 전망이다.

 

귀성길은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사이 전 구간에서 교통량이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서울 출발 기준 부산행은 오전 11시에 출발하면 6시간이 걸리고, 같은 시간 광주행은 4시간30분이 걸릴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행은 오전 10시에 출발하면 2시간32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귀성길 정체는 12일 오후 7시부터 해소될 전망이다.

 

귀경길 고속도로 정체는 1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사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용자가 서울방향으로 부산과 광주에서 오후 1시에 출발하면 각각 8시간23분과 6시간32분이 걸릴 전망이다. 대전은 오후 4시 출발 기준 3시간27분이 걸릴 것으로 나타났다.

 

박희만 카카오모빌리티 내비팀 팀장은 "카카오내비는 24시간 차량 흐름을 분석해 1분 단위로 최적의 길을 안내하고, 미래 특정 시점 교통정보를 분석하는 '미래운행정보'를 탑재해 명절 기간 유용한 길안내 정보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