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GS25는 '반값택배' 서비스를 연중무휴로 운영한다고 5일 전했다.
모델이 반값택배 안내문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사진/GS리테일
일반 택배 서비스는 택배사와 연계된 서비스로, 택배사 휴업 기간인 명절 연휴에는 서비스 이용이 제한된다. 반면 GS25의 반값택배는 접수, 배송, 수령 등 처음부터 끝까지 자체 인프라를 이용해 이뤄진다. 이에 따라 연중무휴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실제로 일반 택배 서비스는 명절 연휴에 3일~7일간 휴업을 진행해왔다. 이번 추석엔 9월10일부터 5일간(편의점 택배 기준) 휴업한다. 이 기간 동안 택배 접수를 미뤄왔던 고객 수요는 명절이 끝난 직후 폭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GS25가 지난해 추석과 설날 연휴 직후 3일간 택배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택배 접수 건은 평시 접수 건 대비 258% 급증했다.
GS25는 이번 연중무휴 반값택배 서비스를 통해 휴업 기간 동안 택배 수요가 있는 고객의 편의성은 높이고, 연휴 직후 집중됐던 택배 접수량을 분산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값택배는 접수부터 수령까지 약 4일이 소요된다. 편의점 일반 택배보다 소요 기간이 길다. 다만 9월10일~12일에 반값택배를 통해 화물을 보낼 경우, 9월16일 접수된 일반 택배 화물보다 최소 1일 이상 빠르게 수취할 수 있다.
반값택배 가격은 최소(500g 미만) 1600원부터 최대(10kg) 2100원이다. 일반 택배 대비 최대 65% 저렴하다.
한편,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 GS THE FRESH(수퍼마켓), 랄라블라 등은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반값택배를 제외한 일반 택배 서비스는 추석 연휴 전 9월9일(제주지역은 9월6일)까지 접수 마감한다. 이후 추석 연휴 직후인 9월16일부터 재개된다.
차정현 GS리테일 서비스상품 MD는 “GS25는 자체 인프라를 활용한 반값택배를 통해 연중무휴 이용 가능한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라며 “GS25는 소매점의 기능을 뛰어넘는 차별화된 생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