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성남·안양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 지정

공동기반시설 구축 위해 국비 39억 확보

입력 : 2019-09-09 오후 2:48:24
[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경기도는 화성·성남·안양이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선정된 지역은 집적지 활성화와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공용장비 등 공동기반 시설 구축을 위해 15억원 내로 국비를 지원받고, 마케팅·기술개발 등 소공인 지원 사업 공모에서 가점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화성 향남읍·팔탄·정남면(기계장비), 성남 상대원1동(식품제조), 안양 관양동(전자부품) 등이다. 화성 기계장비 집적지구에는 국비 15억원과 도비 3억원, 시비 9억원 등 총 27억원이 투자돼 공동장비실·교육장·공동 물류창고·회의실 등 공동기반시설이 들어선다.
 
성남 식품제조 집적지구에는 국비 12억원과 도비 3억원, 시비 18억원 등 총 33억원을 투입해 이화학 분석장비·식미생물 검사장비·쿠킹스튜디오 장비 등 공동기반시설을 마련한다. 안양 전자부품 집적지구에는 국비 12억원과 도비 2억원, 시비 8억원 등 총 22억원을 배정해 공용 작업·연구장비실 등 공동기반 시설을 구축한다.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는 ‘도시형소공인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기초해 같은 업종 소공인(종사자 10인 미만 제조업자) 수가 일정 기준이면 시·도의 신청에 따라 검증·평가를 거쳐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한다.
 
이번 지정에 따라 도는 지난 2017년 지정된 시흥 대야·신천(기계금속)과 용인 영덕(전자부품), 양주 남면(섬유제품)을 비롯해 지난해 지정된 군포 군포1동(금속가공)과 포천 가산면(가구제조) 등 총 8곳을 지정받게 됐다.
 
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지난 2월21일 북부청사에서 민선7기 중소기업 종합지원대책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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