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하이트진로의 '테라'와 미쉐린 가이드 서울(MICHELIN Guide Seoul)과 협업 마케팅을 진행한다. 하이트진로는 '테라'가 미쉐린 가이드 서울의 공식 맥주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하이트진로 '테라'는 다음 달 미쉐린 가이드 서울이 주최하는 '미쉐린 가이드 고메 페어 2019' 참여를 시작으로 미쉐린 가이드 서울과 함께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맥주 브랜드 중 미쉐린 가이드 서울의 공식 파트너로 선정된 것은 '테라'가 처음이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은 맥주가 오랜 시간 전체 주류 시장의 51%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주류 중 하나이고, 한국의 식음 문화와 함께 발전해 온 점에 주목했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 관계자는 "테라의 브랜드 이미지와 제품 철학은 미식 문화의 발전과 지속 가능성의 가치를 추구하는 미쉐린 가이드의 방향성과도 잘 맞아 새로운 공식 맥주 파트너로 선정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하이트진로와 미쉐린 가이드 서울은 지난 4일 하이트진로 청담 사옥에서 공식 맥주 파트너 조인식을 개최했다. 이날 조인식에는 오성택 하이트진로 상무, 이주행 미쉐린코리아 대표이사 등 양사 임직원이 참석해 공식 파트너로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오성택 상무는 "대한민국 대표 맥주를 향한 테라의 노력이 미쉐린 가이드 서울의 공식 파트너사 선정으로 인정받게 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대한민국 미식 문화를 알리는 데 브랜드 간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테라'는 지난 3월 출시 후 39일 만에 100만상자 판매를 돌파하면서 맥주 브랜드 중 출시 초기 가장 빠른 판매 속도를 기록했으며, 101일 만에1억병, 160일 만에 2억병 판매 등 기록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4일 하이트진로 청담 사옥에서 열린 공식 파트너 조인식에서 오성택(왼쪽) 하이트진로 상무와 이주행 미쉐린코리아 대표이사가 사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하이트진로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