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에 대한 주식시장의 관심이 한풀 꺾인 상태에서도 우리기업인수목적1호(이하 우리스팩1호)의 공모주 청약에 1조원이 넘게 몰려 상장 이후 주가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리스팩1호의 공모주 청약 최종경쟁률은 193.4대 1을 기록했다.
30일 상장주관사인
우리투자증권(005940)에 따르면 총 공모주식 350만주 가운데 일반투자자에게 배정된 105만주 모집에 2억 306만9370주가 청약해 이같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 1만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1조 153억원4685만원이었다.
우리스팩1호는 총 공모금액은 350억원으로 녹색성장주요정책중 4대부문(탈석유, 에너지자립강화, 녹색기술개발및성장동력화, 산업의녹색화및녹색산업육성, 산업구조의고도화) 관련산업을 현재 영위하거나나 또는 영위할계획이 있는 경우, 관련 유관산업에 신규로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을 합병 대상으로 한다.
하진수 우리투자증권 하진수 차장은 "스팩이 난립하게 되면서 옥석가리가 진행되게 되는데 대형증권사, 특히 IB가 강한 우리투자증권이 설립한 스팩에 대해 투자자들의 믿음이 컸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우리스팩1호는 다음달 4일 증거금 환불을 거쳐 다음달 1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