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금융투자협회(이하 금투협)가 탄소배출권거래와 녹색금융 입문과정교육을 무료로 실시한다.
금투협 녹색금융산업 인적자원개발협의체는 탄소배출권거래과정, 녹색금융 입문과정을 무료로 개설하고 오는 17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탄소배출권거래 교육과정은 탄소배출권 중개시 선행되는 경기와 에너지시장에 대한 이해, 에너지시장의 현물과 파생상품 전반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오는 26일부터 내달 25일까지 매주 월, 수, 금요일 야간과정(오후 5시~9시30분)으로 운영되며 에너지와 경기분석, 에너지와 탄소배출권 파생상품, 탄소배출권 가격 결정, 탄소배출권사업 투자 전략 등 14과목, 52시간으로 구성돼 있다.
녹색금융 입문과정은 녹색금융에 대한 기본지식을 익히고 금융업무수행에 도움을 주기 위한 기초교육으로 내달 1일부터 오는 7월1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 야간과정으로 운영된다.
교육내용은 기후변화의 개념, 사회책임투자, 녹색금융정책, 녹색산업과 기술분석, 녹색금융상품, 탄소금융 등 6개 과목, 총 40시간으로 구성된다.
두 과정 모두 금융업계 재직근로자 등 고용보험 가입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무료교육이 원칙이지만 중도 포기를 방지하기 위해 수료보증금 10~20만원을 청구하며 보증금은 과정 수료 후 전액 반환된다. 석식도 무료 제공.
금투협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녹색금융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육성키 위한 기초 과정으로서 이를 통해 녹색금융 전문인력 저변을 확대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 세부사항 확인과 교육신청은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 (www.kifin.or.kr)를 통해 할 수 있다.
* 문의 : 전문교육팀 (02) 2003-9346, 9345, 9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