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날씨)연휴 첫날과 마지막은 비와 함께

입력 : 2019-09-11 오후 5:35:33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이번 추석 연휴에도 첫 날과 후반부에 비가 올 전망이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연휴 첫 날인 내일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충청도와 남부 지방은 새벽부터 오후 사이에, 서울·경기는 오전부터 오후 사이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밤에도 중부 지방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낮까지 기압골에 의한 남풍과 동해상 고기압에 의한 동풍이 수렴되면서 경남과 전북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동해상에 있는 고기압에 의해 동풍이 불면서 해상의 습윤한 공기가 유입돼 제주도는 아침부터 오후 사이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북, 경남 20~60mm △전남, 경북남부, 경기 서해안, 충남, 제주도 10~40mm △서울·.경기 내륙, 충북 5~10mm다.
 
토요일인 오는 14일은 한국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에는 오후부터 밤 사이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다음날인 15일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겠다. 일요일인 15일은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에 비가 내리겠다.
 
내일 아침 온도는 오늘보다 낮은 16~23도로 분포하며, 낮 기온은 21~27도가 되겠다. 추석 당일 13일은 아침 기온이 더 낮아져 13~21도로 내려가고, 낮 최고 기온은 23~30도까지 올라가겠다.
모레는 동해상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며,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보름달을 볼 수 있겠으나 동해안은 구름이 많이 끼면서 구름 사이로 볼 수 있겠다.
 
내일의 기상도. 자료/기상청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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