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동양종합금융증권은 3일 국내증시가 상승추세를 강화할 전망이라며 5월 코스피지수 밴드를 1680~1820선으로 제시했다. 업종별로는 항공, 해운, 은행, 반도체, 장비 업종이 유망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주형 동양종합금융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국내증시를 강세를 이끌 실물경기, 기업이익, 밸류에이션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며 "풍부한 글로벌 유동성을 바탕으로 외국인 투자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펀더멘탈 모멘텀의 강화는 국내 유동성의 증시 유입을 유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그리스발 재정위기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면서 글로벌 리스크의 수위도 한층 더 낮아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의 글로벌 투자심리는 회복과 정상의 경계선상에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5월 국내 증시는 변동성 구간에서 벗어나 추세상승 구간으로 진입할 전망으로 5월 중 예상되는 코스피는 최저 1680~1820포인트"라고 제시했다.
그는 "업종별로는 이익 전망치의 변화와 이익 모멘텀의 싸이클을 동시에 고려한 전략이 필요하다"며 "해운, 항공, 디스플레이, 반도체/장비, 은행, 비철금속 업종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