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도엽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일
종근당(001630)에 대해 올 1분기에 수익성을 회복했고 2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500원을 제시했다.
종근당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19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32.6% 증가했다고 지난달 3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001억원, 당기순이익 81억원을 기록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종근당의 1분기 매출액은 기존 품목의 안정적인 성장과 신제품 효과로 분기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며 "효율적인 판관비 집행에 힘입어 영업이익률도 전년 동기 대비 0.8%p 개선됐다"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기존 품목과 신제품의 조화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며 "2분기에도 '이토벨'의 매출기여와 수출 부문의 호조, 주력품목의 안정적인 성장으로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종근당은 높은 성장성에 비해 저평가돼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