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서울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를 2주 앞둔 시점에 서울시가 준비 현황을 최종 보고한다.
서울시는 20일 서울시청에서 '제100회 전국체전 및 제39회 전국장애인체전 최종 보고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것으로 지난해 11월 1차 보고회 이래 체전 준비 여정이 마무리된다.
추진 현황보고는 총괄 보고, 자치구 준비상황 보고, 서울시경찰청 교통관리 안전 보고 등 3건으로 나뉜다. 서울시는 전국체전 개회식, 성화봉송 및 기념사업 등 분야별 ‘미리 보는 전국체전’을 주제로 보고를 진행하며, 잠실주경기장이 있는 송파구도 관내 준비 현황을 알린다.
이날 보고회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신원철 서울시의회의장, 김영종 서울시구청장협의회의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이용호 서울지방경찰청장, 안승화 서울시자원봉사센터장 및 주원홍 전국체전 시민위원회 위원장 등 주요 내외빈 총 80여명이 참석한다.
본 보고에 앞서, 100인의 릴레이 인터뷰 홍보영상 상영이 있다.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박지성, 소프라노 성악가 조수미, 역사 강사 설민석 등 사회각계 인사들로부터 응원을 담은 ‘100인 릴레이’ 인터뷰가 상영된다.
기관별 보고 후에는 △전직 대표선수들로 구성된 개회식 합창단 '대한민국 스포츠합창단'의 합창 공연 △자원봉사자 대표, 성화봉성주자, 선수대표, 심판대표, 음식업대표 및 숙박업대표 등 시민 6명의 ‘성공다짐 결의문’ 낭독 △박 시장 및 구청장들의 성공기원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체전을 기점으로 지난 100년 역사를 되새기고 미래 100년 민족이 다시 하나로 뭉칠 화합 에너지를 모으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며 “성공적 개최를 위해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지난 5월10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전·제39회 전국장애인체전, 재외한인대한체육회 회장단 환영 만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