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캐셔레스트는 자체 개발한 암호화폐 결제 솔루션 '캡페이(CAPay)'의 정식 출시에 앞서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캡페이는 블록체인 금융 플랫폼을 추구하는 캐셔레스트가 코인리스에 이어 선보인 암호화폐 기반 결제 솔루션이다.
캐셔레스트는 캡페이를 이용하면 매장에서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입할 때 현금이나 신용카드 대신 암호화폐로 결제하고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빠른 거래 승인과 결제 속도로 결제 대기 시간을 줄였고, 편한 결제 방식과 제휴사 검색 등의 편의성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캡페이는 암호화폐 캡(CAP)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추후 비트코인(BTC)과 테더(USDT)로 확장할 계획이다.
사전예약은 오는 26일까지 진행한다. 캐셔레스트 사전예약 페이지에서 구글 플레이나 애플 앱스토어 마켓을 선택한 후 전화번호를 입력하고,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동의를 체크하면 된다. 사전예약을 완료한 이용자에게 캡페이 앱 출시 이후 캡페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암호화폐를 증정한다.
박원준 캐셔레스트 대표는 "지난 7월 코인리스를 선보인 데 이어 암호화폐 결제 솔루션 캡페이를 출시하게 됐다"라며 "캡페이는 암호화폐에 실물경제 기능을 부여한 결제 솔루션으로 기존 결제 서비스보다 빠르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