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청주시 최대 도심형 아울렛 ‘NC청주점’ 오픈

충청권 최다 아동 콘텐츠를 유치…주부·패밀리 고객 공략

입력 : 2019-09-25 오전 11:40:36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이랜드가 청주시 흥덕구에 백화점과 아울렛의 장점을 결합한 '도심형 아울렛'을 선보인다.
 
NC 청주점 외관. 사진/이랜드리테일
 
이랜드그룹은 청주시 흥덕구 드림플러스 부지에 청주지역 최대 도심형 아울렛 'NC청주점'을 오픈한다고 25일 전했다.
 
NC청주점은 연면적 약 6만7236㎡(2만339평), 영업면적 2만4403㎡(7382평) 규모에 지하 1층부터 8층까지 영업을 전개한다. 200여개 패션브랜드와 40여개 외식 및 기타브랜드 등 총 244개 브랜드가 들어선다.
 
이랜드는 이번 NC청주점을 오픈하면서 전국 핵심 상권에 총 50개 도심형 아울렛을 운영하게 됐다.
 
NC, 뉴코아, 이천일아울렛 등을 운영하는 이랜드리테일은 1994년 이천일아울렛 당선점을 오픈하며 국내에 최초로 패션 아울렛 모델을 선보였다. 현재 이랜드리테일은 전국 총 50여개 도심형 아울렛을 운영 중이다. 외형매출 기준으로 연간 4조5000억원의 매출고를 올리며 국내 아울렛 산업을 이끌고 있다.
 
이랜드리테일이 국내 최대 패션 아울렛 기업으로 성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수년간 축적된 생산 노하우로 만든 40개가 넘는 ‘PB(Private Brand)’다. PB는 상품의 생산부터 유통, 판매까지 유통사가 직접 하기 때문에 좋은 품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다만 각각의 브랜드를 동시에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패션과 유통에 대한 기업 역량이 동시에 요구된다.
 
이번 NC청주점에서도 멜본, 알토, 란찌 등 이랜드리테일의 PB 37개 브랜드가 입점해, 합리적인 가격의 브랜드를 선보인다. 아동복 PB가 대표적이다. 밀리밤, 인디고키즈, 로엠걸즈 등의 PB는 다양한 디자인을 내세워 청주지역 맘고객들의 아이 옷 걱정을 덜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NC청주점에는 총 50여개 아동 콘텐츠가 입점해 충청권 최대 아동 카테고리를 선보인다.
 
이외에도 LF종합관(헤지스, 닥스), 신세계종합관(보브, 지컷, 톰보이) 등 패션 브랜드와 CGV, 예스24, 전문식당가, 푸드스트리트 등 테넌트 컨텐츠를 통해 충청권 최고의 원스톱 쇼핑몰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한편, NC청주점은 오랜 기간 침체되어 있던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가족단위 고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외식 및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적극 입점시켰다. 이랜드 관계자는 "점포 영업면적의 30%가 넘는 공간을 먹거리와 휴게공간으로 설계했다"라며 "청주지역 최고의 패밀리 원스톱 쇼핑몰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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