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독일 슈투트가르트 증권거래소, 암호화폐 거래소 출범
코인텔레그래프, 렛저인사이트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독일 2대 증권거래소인 슈투트가르트 증권 거래소가 지난 23일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을 공식 출시했다. 해당 플랫폼의 이름은 BSDEX(슈투트가르트 디지털 자산 거래소)다. 이 플랫폼은 암호화폐 등 디지털 자산 거래를 기존의 중개자 없이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구실을 하며, 현재 비트코인-유로화 간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독일 거주자들은 이날부터 서비스를 부분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BSDEX는 향후 서비스 대상을 리테일에서 기관 투자자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블록체인 기기 시장, 2024년 12억달러 규모"
지난 22일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데일리호들은 미국 시장조사 기관 마켓앤마켓의 최신 보고서를 인용해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폰, POS 하드웨어, 암호화폐 지갑 등 기기 시장은 2019년 2억1800만달러(약 2613억원) 규모에서 2024년 12억8500만달러(1조5403억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 해당 보고서는 "자체 운영 체제를 갖춘 블록체인 기반 기기는 일반 네트워크에서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접속을 가능하게 한다"며 "이들 기기는 주로 은행, 금융 서비스, 보험, 정부, 전자상거래, 여행, 자동차, 교통, 물류, IT 통신 등 산업에서 채택되고 있다. 이러한 블록체인 기기 시장은 북미지역이 주도하고 있으며, 적어도 향후 5년 동안 북미 시장은 블록체인 기기 분야 최대 시장 규모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계 최대 보험 중개 기업, 암호화폐 커스터디 보험 프로그램 출시
지난 24일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세계 최대 규모 위험관리, 보험 중개 기업 마시&매클레넌 컴퍼니스(Marsh & Mclennan companies)가 캐나다 암호화폐 커스터디 업체 KNØX를 위한 보험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KNØX는 암호화된 프라이빗키를 오프라인에 보관하는 콜드 스토리지 서비스다. 마시&매클레넌의 보험 프로그램은 커스터디 서비스에 보관중인 암호화폐가 외부 해커의 공격 또는 기업 내부 유착으로 손실을 입을 경우, 발생된 자산 피해에 대해 '전액 보상'을 보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KNØX 측은 "10억달러의 자산을 보유한 관리자는 1억달러의 보험에 가입하더라도 자산 피해가 발생하면 손실의 10%만 배상할 수 있다"며 "고객 자산가치 전액이 보험으로 보장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