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신한금융투자는 4일
다음(035720)커뮤니케이션에 대해 실적 개선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했다.
목표주가도 기존 6만4000원에서 8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최경진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다음커뮤니케이션은 검색 광고(SA)와 디스플레이 광고(DA) 매출이 호조세를 보인 가운데 예상치를 상회한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SA 매출은 전분기대비 13.2% 증가한 396억원을 기록했다. DA 매출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18.2% 감소한 279억원을 기록했다.
최 연구원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9% 감소한 712억원을 기록해 당사 추정치와 컨센서스에 부합한 수준을 기록했다"며 "1분기 마케팅비 통제로 인해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0.3% 증가한 193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말했다.
라이코스의 영업 개선으로 다음글로벌홀딩스 지분법평가이익(19억원)이 증가한 영향으로 지분법손익은 15억9000만원 흑자를 기록했다.
순이익 역시 예상치와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한 157억원을 기록했다.
그는 "경기 회복에 따라 위축됐던 광고 집행이 탄력적 증가세를 보이면서 2위 사업자인 다음커뮤니케이션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했다.
최 연구원은 "자체 CPC(Cost per Clickㆍ종량제) 상품에 대한 개편과 CPC 노출 비중확대 역시 온라인 광고 시장 변화를 적절히 반영하고 있어 사업 성과가 기대된다"며 "올해 광고 경기 회복과 스포츠 이벤트 효과 등 외적 펀더멘털 개선 요인과 함께 서비스 개편의 긍정적 영향도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