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라이프스타일 캐주얼 강화··럭셔리부터 뉴트로까지 브랜드 론칭

밀라숀, 토니노 람보르기니 등··올 겨울 매출 150억 목표

입력 : 2019-10-01 오후 2:07:40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CJ ENM 오쇼핑부문이 가을·겨울 시즌을 맞아 라이프스타일 캐주얼 콘셉트의 신규 브랜드를 대거 론칭한다. 
 
라이프스타일 캐주얼 브랜드 '밀라숀' 제품 및 모델 이미지. 사진/CJ ENM
 
CJ오쇼핑은 해외 유명 디자이너 및 럭셔리부터 뉴트로까지 다양한 콘셉트의 '라이프스타일 캐주얼 브랜드'를 신규 론칭한다고 1일 전했다.
 
CJ오쇼핑이 이처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잇따라 론칭하는 데는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스포츠 브랜드 옷을 입는 게 트렌드가 되면서다. CJ오쇼핑은 이 같은 흐름에 편승해 라이프스타일 캐주얼 스타일의 브랜드를 본격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디자이너 브랜드로는 ‘밀라숀’을 이달 19일 론칭한다. 밀라숀은 이태리에서 크리스찬 디올, 발렌시아 등과 함께 분류되는 고가 명품 브랜드이다. 이번 CJ오쇼핑에서는 라이프스타일 캐주얼 콘셉트의 의류를 홈쇼핑 단독으로 출시한다. 상품은 패딩, 베스트, 티셔츠 세트로 밀라숀 만의 세련된 패턴이 디자인에 반영된다. 또한 방풍, 방수, UV차단 등 기능성도 갖췄다.
 
력셔리 자동차 람보르기니가 전개하는 패션 브랜드 ‘토니노 람보르기니’는 10월 중 론칭을 앞두고 있다. CJ오쇼핑은 토니노 람보르기니의 퍼포만테 수트 3종 세트를, 밀라숀과 같이 이달 19일 단독으로 선보인다. 브랜드 이미지에 걸맞게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강조했다. 겨울철 필수인 발수, 방풍 등이 가능한 프리미엄 기능성 원단을 사용한 것도 특징이다. 
 
지난 1990년대 큰 인기를 끈 ‘노티카(Nautica)’ 상품도 출시한다. 뉴트로 스타일의 경량다운 2종 세트와 헤비다운을 CJ오쇼핑 방송에서 단독으로 내달 선보일 계획이다. 노티카는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패션 브랜드로 요트 모양의 로고가 눈에 띄는 브랜드이다.
 
권병희 CJ ENM 오쇼핑부문 패션스포츠팀 MD는 “이번 새롭게 선보이는 브랜드들로 겨울 시즌 약 15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약 2배로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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