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7일
하나금융지주(086790)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은 유지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1% 증가한 8788억원으로 컨센서스 7200억원을 크게 상회할 전망"이라며 "외환은행 본점 매각으로 세전 4200억원의 이익을 실적 전망치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또 은행 순이자마진(NIM)이 전분기보다 0.06%포인트 하락하겠지만 원화 대출이 1.48% 성장하면서 핵심 이익인 이자 이익이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3000억원의 자사주 매입이 종료됐는데 이를 통해 소액 주주에 돌아가는 주당 배당금은 2.85% 증가하게 된다"며 "기말배당금은 1650원으로 예상돼 배당수익률이 4.8%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고 중간배당을 포함하면 연간 배당수익률은 6.3%에 육박한다"고 말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