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오늘도 여의도 증권가의 가장 큰 이슈는 삼성생명 청약과 관련된 소식인데요,
삼성생명 공모주 청약 이틀째이자 마지막날인 오늘 오전에도 일반투자자의 청약 자금이 8조원 넘게 들어왔습니다.
오전에만 공모 물량 888만7484주 모집에 1억4100만여주의 청약이 접수가 돼서 15.91대 1을 기록했는데요,
삼성생명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때문인지, 증권업계에서도 삼성생명 공모주 청약과 관련된 여러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데요,
먼저 삼성증권(016360)은 삼성생명 상장 예정일인 12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삼성생명 청약과 관련된 이벤트를 실시합니다.
삼성생명 주식을 삼성증권을 통해 매도할 경우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구분없이 매도 수수료를 0.1%로 할인하기로 했는데요,
또 삼성생명 공모주 환불금을 유치하기 위해서 삼성그룹과 관련된 상품도 출시했습니다.
신한금융투자는 오늘까지 계좌를 개설하면 청약이 가능하도록 했고, 거래고객 등급에 따라서 청약한도를 달리 했던 기존 제약을 모두 없앴습니다.
우리투자증권(005940)도 자산과 거래등급에 따라 청약한도를 최대 두 배까지 늘렸습니다.
이밖에 동양종금증권(003470)은 비상장주식 중개서비스를 시작했는데요,
올 7월 말까지 비상장주식을 500만원 넘게 매도한 개인 투자자에게는 3개월간 온라인 주식매매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삼성생명' 특수를 잡기 위한 증권사들의 경쟁이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여의도 분위기 전해 드렸습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