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내버스, 8월부터 외곽순환 달린다

서울 도심 피해 평균 55분 단축..시군간 이용 편해져

입력 : 2010-05-04 오후 5:49:29
[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외곽순환고속도로를 경유해 운행하는 시내버스 노선이 신설돼 경기도내 시·군간 장거리 통행이 편해질 전망이다.
 
경기도는 교통혼잡이 심한 서울도심을 통과하지 않고 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해 평균 55분정도 운행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이같은 노선 5개를 신설해 8월부터 운행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와함께 경기도는 외곽순환고속도로 요금소에 버스 정류소를 설치해 버스를 갈아 타면 원하는 목적지까지 갈 수 있도록 하고, 운행정보 시스템(BIT)의 버스도착정보 서비스와 20분 정도의 배차시간으로 환승통행객의 편의를 높이도록 할 계획이다.
 
신설되는 시내버스 노선은 장기적으로는 국토해양부가 추진 중인 외곽순환도로 BRT 사업과 연계해 완전 순환형 노선버스로 전환된다.
 
이밖에 경기도는 수도권 신도시 주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전철 9호선과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등 교통기반시설 변화에 맞는 광역대중교통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뉴스토마토 안후중 기자 hu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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