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네, 미국 시카곱니다. 오늘로 3일째를 맞은 '바이오2010'에는 2만명이상이 참가하고 있는데요.
행사 둘째날인 어제, 미국 현지시각으로 4일입니다. 본격적으로 홍보 부스가 공개됐습니다.
여기에는 각 나라별 교육 기관과 연구소, 관련 단체와 바이오기업들의 부스가 1200개 이상 마련됐구요.
각 나라별 부스도 30개 이상 선보였습니다.
이와 함께 바이오 산업에서도 업계 최고의 투자자와 바이오벤처 기업들 간의 비즈니스 포럼이 전시장 한 쪽에서 진행되고 있는데요.
각 기업별 미팅도 진행되고 있는만큼 우리 제약회사와 바이오업체들의 선전이 기대됩니다.
이번 '바이오2010'의 화두는 전인류가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들 인간의 질병, 에너지, 먹거리에 대한 새로운 대안들이 제기됐습니다.
한쪽에서는 인류의 빈곤과 굶주림에 대한 논의의 장이, 한 쪽에서는 인류의 생명연장에 대한 꿈이 논의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어제는 기조연설자로 빌 클린턴과 조지부시 전 대통령이 함께 나서 아이티 구호에 기금 조성을 하고 있는 근황을 밝히기도 했고, 오늘은 앨고어 전 부통령과 미국 바이오 협회장인 제임스 그린우드가 이번 바이오 행사의 주제를 발표했습니다.
우리나라는 한국바이오협회가 공동 부스를 마련했는데요.
여기에는 오스코텍, 바이넥스, 경기도바이오센터,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황해경제자유구역청 등 14개 기업 및 관련 기관이 공동 부스를 설치하고 바이오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어제 오후에는 사물놀이단의 공연과 리셉션으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한국관 옆으로는 3개의 국내 바이오 기업들도 단독 부스를 준비했는데요.
특히 셀트리온은 기존 CMO회사로의 이미지를 벗고, 바이오시밀러와 바이오신약을 개발하는 회사로 거듭나고자 국내에서는 최대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아람바이오시스템에선 PCR, 기존 유전자 증폭기의 크기를 100분의 1로 줄인 기기를 선보였고, 케어젠은 펩타이드 성분의 헤어케어 제품을 단독 부스를 마련해 전시했습니다.
뉴스토마토 문경미 기자 iris060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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