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9시22분 현재 게임하이는 전날보다 11.35%(240원)상승한 2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면서 거래량도 5946만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 이틀 연속 강한 상승탄력을 받고 있다.
전날 게임하이는 공시를 통해 넥슨을 대상으로 70억원 규모 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넥슨측도 게임하이와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현재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게임하이에 대해 넥슨으로의 피인수설에 관한 조회공시를 요구한 상태다.
한편 이번 인수로 인해 서든어택 서비스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우려감이 번지면서
CJ인터넷(037150)은 2.8% 하락세 나타내고 있다. 나흘연속 약세를 기록하면서 연중 최저치까지 밀려난 상황 .
한편 증권가에서는 이번 인수가 성사되더라도 CJ인터넷이 받는 주가 충격은 제한적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최훈 KB투자증권 연구원은 "게임하이가 넥슨으로 피인수 되더라도 주가 하락 리스크는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오히려 과도한 우려로 단기 낙폭이 큰 만큼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투자전략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