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아이폰11 정식 출시…사전예약서 아이폰11프로 인기

입력 : 2019-10-25 오전 9:35:48
[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애플의 아이폰11이 25일 정식 출시됐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이날 아이폰11 출시 행사를 열고 전국 대리점 및 온라인 직영몰을 통해 아이폰11·아이폰11프로·아이폰11프로맥스 등 3종의 정식 판매를 시작했다. 출고가는 모델별 저장용량에 따라 99만~199만1000원이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이날 서울 성수동의 창고형 갤러리 피어 59 스튜디오에서 아이폰 11 시리즈 출시 행사 '디스트릭트 0'을 개최했다. SK텔레콤은 이날 행사에 아이폰 11 시리즈를 예약구매한 고객 등 200여명을 무작위로 초청했다.
 
SK텔레콤은 아이폰 11 시리즈 구매자들에게 보험 상품 'T아이폰케어With AppleCare Service'를 제공한다. ‘T아이폰케어(파손형)’의 경우 오는 12월까지 가입 시 프로모션 가격 기준 월 9900원에 납부 기간(최대 3년) 동안 파손 3건에 대해 보상한다.  
 
KT는 이날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아이폰11 사전예약 고객 55명을 초청해 출시행사를 개최했다. KT는 단말 교체 프로그램 3종을 선보였다. 슈퍼찬스 플러스는 아이폰 11을 12개월 사용 후 반납하면 출고가의 최대 60%를 보장한다. 슈퍼체인지는 24개월 사용 후 반납하면 출고가의 최대 50%를 보장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아이폰 11 슈퍼렌탈 이용자는 아이폰 11을 24개월 할부와 동일한 금액의 월 할부금을 내면서 1년 사용 후 언제든지 정상 반납하면 위약금 없이 약정 종료 후 새로운 스마트폰으로 기기변경 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도 이날 서울 강남직영점에서 고객 초청 파티 'U+Apple 매니아 WOW찬스'를 열었다. 회사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응모한 3만명의 신청자 중 영향력이 높은 애플 스마트폰 마니아 11명을 선발해 행사에 초대했다. LG유플러스는 중고폰 보장 프로그램 아이폰 업그레이드를 위한 마니아 클럽을 선보였다. 가입자는 정상가를 48개월간 나눠 내고 12개월 후 새롭게 출시하는 프리미엄 아이폰 시리즈로 기기변경 할 경우 사용하던 휴대폰을 반납하면 정상가의 최대 62%를 보상 받을 수 있다. 
 
아이폰11. 사진/LG유플러스
 
이통사들이 앞서 진행한 아이폰11 사전예약에서는 아이폰11프로가 가장 인기가 많았다. SK텔레콤은 아이폰11프로가 44.7%를 기록했으며 아이폰11(34.5%), 아이폰11프로맥스(20.8%)가 뒤를 이었다. 색상은 아이폰11은 화이트가 가장 인기가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블랙과 퍼플 순이었다. 
 
KT도 모델별 선호도는 SK텔레콤과 동일했다. 아이폰11프로와 아이폰11프로맥스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색상은 미드나이트 그린이었다. 아이폰11은 퍼플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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