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금융감독원은 7일 그리스를 비롯한 남유럽 4개 국가로부터 국내 은행권에 들어온 차입금 규모가 3억9000만달러라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으로 그리스 스페인 이탈리아 포트투갈 등 남유럽 4개국에 대한 익스포저는 6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익스포저 528억달러의 1.2% 수준으로 이들 국가로부터 은행권에 차입된 금액은 3억9000만달러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 금융회사에 대한 익스포저가 크지 않아 직접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