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쌍용자동차는 지난 10월 내수 시장에서 전년 동월보다 20.2% 감소한 8045대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다만 코란도 등 주력 모델 판매량이 회복세를 타며 전월보다는 판매량이 11.2% 증가했다. 수출 판매량 2150대를 더하면 지난달 총 판매량은 1만195대다.
코란도는 지난 8월초 가솔린 모델이 추가되면서 3개월 연속 판매가 증가했다. C세그먼트 SUV 시장에서 점유율도 17%에서 30% 수준까지 상승했다.
수출의 경우 유럽시장 신규 모델 투입과 코란도 우수성 홍보를 위한 대규모 미디어 시승행사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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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쌍용차 실적에 힘을 보탠 코란도. 사진/쌍용차
신모델 추가 투입에 따라 지난 9월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유럽시장을 방문해 현지 상황을 점검했다. 지난달 21일에는 주요 유럽 딜러를 평택공장으로 초청해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협의하는 등 판매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예 대표이사는 "경쟁심화 상황에도 주력모델의 판매 회복세로 내수가 전월 대비 증가세를 기록했다"며 "코란도 가솔린에 이어 M/T 모델을 추가 투입하는 등 수출에서도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해 글로벌 판매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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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가 지난 상반기 출시한 '베리 뉴 티볼리'. 사진/쌍용차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