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코스피가 5일째 상승랠리를 이어갔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보다 1.51포인트(0.07%)오른 2144.15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0.95p(0.00%)오른 2142.69에 출발해 한때 2150선을 넘었으나 기관 매도세가 커지면서 약세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675억원, 2119억원 매도했으나 외국인이 2365억원 사들였다.
김지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전에는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기관 매도폭이 확대되며 2140선으로 후퇴했다"면서 "최근 글로벌 증시 전반에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추가상승을 이끌만한 동력 부재로 상승탄력이 제한적인 양상"이라고 평가했다.
업종별로는 한국전력이 6.14%나 오르며 전기가스업(4.90%) 상승을 이끌었다. 중국 광군제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등 연말 소비시즌에 돌입하며 의류와 면세 화장품, 유통 등의 소비주가 강세였다. 섬유의복(3.73%), 유통업(1.64%), 음식료업(0.36%) 등이 상승했다. 반면 증권(-1.29%), 운수장비(-0.87%), 은행(-0.82%), 보험(-0.66%)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일보다 2.50포인트(0.37%)내린 669.68에 마감했다. 개인이 481억원 매수하는 한편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1억원, 113억원 매도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60원(0.05%) 내린 1156.90원에 마감했다.
여의도 증권가. 사진/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