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도엽기자] 대신증권은 11일
루멘스(038060)에 대해 1분기 수익성 개선에 이어 2분기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루멘스는 1분기 영업이익 41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736%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505억원으로 22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
반종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루멘스는 중국 노트북용 발광 다이오드(LED) 모듈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분기 수준의 매출을 확보했다"며 "안정된 수율과 원가절감의 영향으로 높은 수익성을 확보한 실적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반 연구원은 "중국 군산라인의 초기 설비는 루멘스의 LED TV 주요 생산기지로 4월부터 본격 가동돼 올 2분기 사상최대 매출액 갱신을 지속할 것"이라며 "영업이익률도 매출 성장에 따른 판관비 비중 감소로 9%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 매출 성장과 안정된 수율로 인한 빠른 영업이익 증가속도 ▲ LED TV의 높은 점유율 지속 가능성 등을 이유로 추가적인 경쟁사의 출현이 없는 한 루멘스의 실적 개선 모멘텀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