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소니가 예상을 웃도는 연간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소니가 지난 2009회계연도(2009년4월~2010년3월) 연결영업손익 전망치를 기존 300억엔의 적자에서 320억엔의 흑자로 상향조정했다.
전기 2278억엔 적자에서 2분기 만에 흑자 전환될 예정이다.
가격 하락은 예상보다 적은 반면, 주력 TV사업의 비용 절감이 순익 증대에 일조했다.
연결 매출 전망은 7조 3천억엔에서 7조 2140억엔(전기대비 6.7% 감소)으로 하향 조정했다.
순익 적자폭도 700억엔에서 410억엔(전기는 989억엔의 적자)으로 축소될 전망이다.
신문은 이러한 실적개선이 TV사업의 실적개선과 PC 'VAIO'판매 호조, 및 휴대폰 사업을 진행중인 소니 에릭슨의 실적 개선 등의 효과라고 전했다.
TV 사업은 슬로바키아 공장을 대만 기업에 매각하면서 약 270억엔의 손실을 추가 계상할 예정이다.
소니는 오는 13일 실적 보고서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