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상장을 하루 앞둔 삼성생명의 목표가가 12만5000원으로 제시됐다. 공모가 11만원 대비 13.6% 가량 추가상승 매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11일 신영증권은 예상 주당 내재가치(EV) 9만6305원과 타깃 시가총액 대비 내재가치비율(P/EV) 1.3배를 적용해 이같은 목표가를 산출했다. 2010년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ER) 2배와 주가수익비율(PER) 21배 수준으로 봤다.
박은준 신영증권 연구원은 "독보적인 국내 1위 생명보험사, '삼성'이라는 브랜드 파워, 삼성그룹 지배구조의 한 축 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1.3배 수준의 target P/EV 적용에 무리가 없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12일 명실상부한 국내 1위 보험사 삼성생명의 기업공개로 코스피 내 보험 업종 비중이 3.1%에서 5.5%로 커질 것으로 보이는 등 보험업종의 울타리를 넘어서는 시장의 지각변동 일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수급 호재 영향이 클 경우 단기적으로 13만원 이사의 가격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