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하나금융지주(086790)는 국내 금융권 처음으로 준법 및 부패방지 경영 시스템의 국제 표준인 ISO 19600과 ISO 37001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ISO 19600은 국제표준화기구(ISO,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가 2014년 제정한 준법경영시스템(Compliance Management Systems)의 국제표준 가이드라인이며, ISO 37001는 국제표준화기구가 2016년 10월 제정하고, 국내에는 2017년 11월부터 KS(Korean Industrial Standard)로 도입된 부패방지경영시스템(Anti-Bribery Management Systems) 관련 국제표준 요구 사항 및 사용 지침이다.
이날 인증서 수여식에서 황은주 한국경영인증원(KMR) 원장은 "하나금융이 국내 금융권 최초로 ISO 19600과 ISO 37001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며 "국내 금융회사 중 유일하게 글로벌 수준의 준법·부패방지 경영시스템을 구축해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음을 대내외에 입증했다”고 인증의 의의를 설명했다.
강태희 하나금융 준법감시인(전무)은 "준법 및 부패방지 경영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사적(全社的)인 노력이 금융권 최초의 두 가지 인증 동시 획득으로 이어져 매우 보람있고 기쁘다"며 "하나금융은 인증 획득에 안주하지 않고 한 단계 더 도약해 준법 및 부패방지 경영 분야에서 대한민국 금융산업의 새로운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지주는 13일 오전 명동 소재 본점에서 한국경영인증원(KMR)로부터 국제 표준 인증서를 공식 수여 받았다. 강태희 하나금융지주 준법감시인(사진 왼쪽)과 황은주 한국경영인증원(KMR) 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