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나금융지주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하나금융지주(086790)가 지주 관계사의 공동 참여를 바탕으로 ICT 전문 관계사 하나금융티아이가 독자 기술로 자체 개발한 ‘오픈 API 플랫폼’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이미 작년 2월 관계사인 KEB하나은행이 독자적으로 Open API 서비스를 개시해 지금까지 300여 API로 다양한 외부 플랫폼 사업자들과 활발하게 디지털 제휴를 전개해 왔다.
이에 KEB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하나생명, 하나저축은행 등 6개 관계사와 지주 공동 사업으로 추진 중인 하나 멤버스가 모두 참여했다.
하나금융은 향후 △오픈 플랫폼 기반 지주 관계사간의 협업 강화 △외부 플랫폼 사업자 제휴로 손님 접점 확대 △생활 콘텐츠 입점으로 생활금융플랫폼 진화 △내외 데이터 유통 채널로 오픈 플랫폼 활용 등 네 가지 방향성을 가지고 지주 전체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하나금융은 정기적으로 대외 API 개발자나 사업 담당자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며 해커톤도 추진하여 API 생태계 자체의 확대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한준성 하나금융 디지털 총괄 부사장은 “이번 ‘Open API 플랫폼’을 선보이며 API 솔루션 제반 기술력을 자체적으로 확보한 만큼 국내외 유망 플랫폼 사업자들과의 효과적인 제휴관계를 기반으로 신개념의 ‘생활 속 금융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