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이틀째 태업을 이어가면서 일반열차 뿐만 아니라 KTX도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한국철도(코레일)는 KTX 부산차량기지의 열차검수와 출고 지연에 따라 부산에서 출발하는 상행 KTX가 20~40분 지연되고 있으며 서울에서 출발하는 하행 KTX도 지연이 예상된다고 16일 밝혔다.
코레일 관계자는 "수색차량기지의 태업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이어지면서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도 30~60분 지연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코레일은 주말동안 대학입시와 관련된 중요한 일정이 있는 고객은 사전에 열차운행 상황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 승강장에서 시민이 열차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