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농림축산식품부, 한국김치절임식품공업협동조합, 대한민국김치협회 등 김치단체, 대상, CJ제일제당, 풀무원식품 등 대기업이 참여하는 '김치산업 상생협약'을 25일 국회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김치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게 됐으며 협약식에 이어 국회 의원회관에서 다양한 김치제품에 대한 전시부스 운영과 시식 행사를 함께 진행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25일 오전 국회에서 김치산업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동반위
대기업은 중소기업의 사업영역 보호를 위해 중소기업 적합업종 권고사항을 유지하고, 중소기업의 자생력 확보를 위한 교육·훈련 및 컨설팅 및 정보공유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치단체는 자생력 확보를 위한 경영환경 개선 및 자구 노력, 김치 제조 과정에서 우수 농산물의 이용을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회 농해수위와 농식품부는 김치산업의 진흥을 위한 제도 개선 및 예산이 확보되도록 노력하며 김치 소비 촉진을 위한 행사개최에 힘쓰기로 했다. 동반위는 대·중소기업간 협력을 위한 상생협의체 운영 및 협약이행 여부를 점검하며 대·중소기업이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는 상생협력사업의 발굴·지원에 노력한다.
권기홍 동반위 위원장은 “김치를 만드는 과정은 유네스코에서 2014년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우리 문화의 원형질“이라며 "이번 협약은 대·중소기업 뿐 아니라 국회와 정부가 함께 참여함으로서 기업간 상생협력과 김치산업 발전의 계기를 마련한 민·관의 모범사례”라고 평가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