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우진비앤지는 기능성 활성물질을 안정적이고 효과적으로 배양 및 생산할 수 있는 항균 활성 균주의 대량 배양방법을 개발해 특허를 취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특허의 발명 명칭은 '항균 활성 균주 대량 배양방법'이다. 해당 특허는 지난 2017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던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 '양식 생산성 향상을 위한 친환경 미생물 제제 개발 및 산업화' 과제의 후속 성과로 등록됐다.
해당 배양방법으로 항균활성물질 'Surfactin'을 경제적, 안정적으로 대량생산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수산산업의 경제성 높은 어종인 넙치의 세균성 질병 예방을 위한 사료첨가제 생산에 적극 활용할 수 있다.
우진비앤지 관계자는 "당사의 수산용 생균제(아쿠아프로비온 등)에 적용돼 국내외 판매 중에 있다"라며 "타 균주에서도 항균 활성물질 Surfactin을 분비하는 배양방법을 다양하게 적용해 균주의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진비앤지는 지난 1977년 창립돼 올해로 창립 42주년이 되는 동물용 및 인체 원료의약품 제조판매 전문 기업이다. 지난 2009년 국제규격의 GMP 주사제 공장을 준공했으며, EU-GMP의 개념설계로 준공된 예산 우진바이오 백신 공장도 KV GMP 허가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최근에는 백신사업 진출과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