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자영기자] 대기업과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상생'을 고민한다.
오는 13일부터 14일 파주에서 이틀간 중소기업중앙회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워크숍'이 개최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후원하는 이 행사에는 70여개 대기업과 협력사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해 서로의 관점을 제시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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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005490)-동주산업의 공동개선과 성과공유 ▲두산중공업-은광산업의 직업훈련 컨소시엄 ▲현대기아차-코토닉의 2차 협력사 지원 등 대기업과 계열사 간의 협력 우수사례도 공유한다.
정호열 공정거래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거래 관행은 수직적, 종속적였던 갑-을 관계"라며 "상생에 기반한 수평적, 협력적 관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감시와 제재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기업들 스스로 공정한 거래를 선택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