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정협 김영택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은 대우인터내셔널 인수와 관련해 “정준양 포스코 회장에게 축하한다”면서 “앞으로 주력사업인 유통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신 부회장은 1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 회의가 끝나고 나가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신 부회장은 앞서 회장단 회의에 참석하기 전 우선협상자로 포스코가 유력한 것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런 것 같다”면서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인수 가격에 대해 “포스코가 얼마를 써냈는지 모르기 때문에 말을 못하겠다"고 덧붙였다.
반면,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는데 두고 봐야죠”라고 말을 아꼈다.
시장에선 대우인터내셔널의 우선협상자가 오는 14일 발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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